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에서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도모하고자

토요 가족체험, 메이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2019년 2월 9일(토)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와 영상제작이 있던 날

1층 메이커 스페이스를 찾았습니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지난해 11월 23일 개소한 시설로

3D 모델 파일과 다양한 재료들로 원하는 사물을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작업공간을 말합니다.

레이저 커팅기와 3D프린터가 있는 이곳은

4차산업혁명과 관계된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는 곳 같네요.

수업은 이렇게 양쪽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새긴 문구를 레이저 커팅기로 절단하여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와

가족사진이나 영상을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킬 영상제작하기!

 

 

만남이 어색한 가족들끼리 먼저 소개를 나눈 후

무드등 만들기 팀은 오늘 등 만들기에 필요한 키트를 전달받습니다.

그리고 레이저 커팅기가 어떻게 작동되는지

그 원리를 직접 선생님으로 부터 배워봅니다.

 

레이저 커팅기로 절단을 하면 이렇게 깔끔하게 판이 잘려 나오는데요,

평면으로 글씨와 그림을 새기기도 하고

입체로 모형을 만들기도 하네요.

 

오늘은 무드등 앞에 직접 문구를 새겨 절단할 예정입니다.

 

 

글씨가 새겨진 앞판이 완성되는 동안 불이 들어올 등을 만드는데요,

케이블을 연결하고 중판에 다이오드를 연결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어려운 작업이 시작됩니다.

 

 

브레드보드에 케이블을 연결하고

하판을 조립하여 붙여주면 불이 들어오는 등이 완성됩니다.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었죠.

 

 

부모님의 도움 없이도 잘 하는 친구들이 많아 놀랐습니다.

어려운 부분은 선생님과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등을 완성시킵니다.

 

자, 이제 무드등에 세울 아크릴 판에

각자 소중한 문구들을 새겨넣을 건데요,

그에 앞서 워밍업으로 각자 인생에 있어 소중한 것들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습니다.

무드등도 만들고 힐링의 시간도 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

 

 

마지막 단계, 아크릴 판에 문구를 새겨 넣으면

모든 과정이 끝!

이렇게 훌륭한 무드등이 탄생합니다.

글자 대신 무늬를 넣으신 어머님은

그 공간에 매일 다른 글씨들을 써 넣고 마음에 새길 거란 말을 전해주었지요.

 

기존 수련관 수강생 이외에도

아두이노가 무엇인지 궁금해 참여한 아버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참여한 어머님

모두가 만족한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시간이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영상제작 팀으로 넘어가 볼까요?

 

 

KINE MASTER라는 영상제작 툴을 배워봅니다.

 

어플을 먼저 휴대폰에 저장한 후

제작용 동영상을 먼저 촬영하는데요,

아버지의 모습을 담는 아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사실 휴대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찍어도

작품으로 구성되지 않으면 그냥 사라지고 말기도 하죠.

영상으로 제작해 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요즘은 학교에서 UCC만들기 과제를 내주기도 한다는군요.

그럴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을 알아두면

휴대폰으로 바로 영상을 찍어 제작할 수 있으니 편리합니다.

 

 

타임라인으로 영상을 불러와 하나씩 선생님과 함께 적용해봅니다.

영상을 끊고 줄이는 방법, 음량이나 색상조정

부분 사진저장 등 기능적인 부분들을 배워봅니다.

 

직접 자막도 넣습니다.

KINE MASTER의 장점은 바로 나래이션 녹음이 가능하다는 것!

음성변조 기능 등의 재미있는 옵션들도 가득했지요.

 

사실 동영상이란 것은 1초에 24장의 사진이 움직이는 것이랍니다.

그것이 프레임룰인데요,

 

장 수가 많을 수록 좀 더 정교한 느낌의 화면이 구성됩니다.

영화기준 24장입니다.

 

우리가 보는 재미있는 영상들도

사실 편집이 잘 되어 재미가 극대화 되는 것이죠.

편집의 힘이 어떤 것인지 느낄 수 있었던 영상제작 시간이었습니다.

분당정자청소년수련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이루어진

토요 가족체험 어떠셨나요?

 

가족끼리 화목을 더하고 체험도 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