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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난주 금요일 오후 3시경, 두 아이와 함께 유스센터 수영장 지하 1층 휴게실을 이용했던 보호자입니다.
당시 저희가 불을 켜자, 휴게실에 계시던 성인 이용자 중 한 분이
“불을 키려면 물어보고 켜야지, 예의 없이 그냥 켜면 되냐”,
“사과하면 될 것을” 등 매우 거친 말투로 아이들 앞에서 5분이 돌아가시며 한마디씩 하셨습니다.
이 상황은 저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불쾌감과 당혹감을 안겨주었고, 이후 직원분께 해당 내용을 전달드린 바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동일한 분들이 같은 자리에 머무르며 오후 3시 반까지 큰 소리로 대화하고 계십니다.
그동안 그분들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음에도 불을 끄거나,
불을 켤 때마다 “눈이 침침하니 어두운 게 좋다”, “왜 자꾸 불을 켜냐”는 식으로 언행을 반복하고 계셨습니다.
어느날은 음식물을 드시고 계셨고, 아이가 답답해하길래 환기를 위해 문을 열었더니,
"파프리카는 냄새도 안 나는데 왜 문을 여느냐"며 야기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아이들은 위축되고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 청소년들은 휴게실을 이용하려다 돌아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당 분들은 개인 짐을 테이블에 쌓아두어 타인이 앉기 어렵게 만들고,
공공시설임에도 특정 시간대를 사실상 독점하는 등 기본적인 배려와 예의가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곳 유스센터는 이사장님께서 말씀하셨듯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된 공간입니다.
또한 청소년들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 성인들이 강좌를 이용하는 곳입니다.
청소년 이용 시간과 공간만큼은 반드시 청소년 중심으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청드립니다.
1. 해당 공간이 누구를 위한 공간인지 분명히 인식할 수 있도록 안내문 부착 등 명확한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2. 청소년들에게 위화감과 불쾌감을 조성하는 특정 이용자들의 반복적인 언행에 대해 적절한 조치와 예방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관심과 조치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유스센터를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지난 경험으로 인해 불편과 당혹감을 느끼셨을 보호자님과 자녀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쉬고, 자신의 시간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에서 불쾌한 언행과 반복적인 상황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다는 점은 저희 역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2. 아이들 앞에서 어른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 에 대해서 깊이 공감하며, 보호자님의 말씀은 더욱 나은 공간을 만들기 위한 소중한 제안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말씀해주신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 휴게실 공간의 목적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안내문을 제작하여 부착하고, 시설의 중심은 청소년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겠습니다.
- 반복적인 불편을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실태를 파악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모든 이용자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예방 교육과 안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3. 앞으로도 청소년과 그 가족이 미소 지을 수 있는 유스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 귀하의 질문에 만족스러운 답변이 되었기를 바라며, 답변 내용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판교유스센터(☎031-729-9613)으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