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요일 일본어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늘 주차공간 부족 문제로 많은 고심을 하고 계신 것을 압니다.

그래서 얼마전 5부제 시행에 대해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5부제의 개선을 제안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지만 가끔씩 다른 용무때문에 승용차를 갖고 올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 차량번호가 8번으로 끝나는데, 5부제 실시 이후 수요일은 3번과 8번 승용차가 들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저는 앞으로 일본어 수업을 듣는 동안 승용차 사용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3, 8로 끝나지 않는 차량을 가진 다른 수강생들과는 완전히 차별적으로 공공서비스의 제한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기관의 경우 일괄적으로 요일을 지정하는 5부제보다는 날짜 끝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를 실시합니다. 예를 들어 17일이면 2, 7번 차량 금지, 9일이면 4번과 9번 차량이 주차 금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정자청소년 수련관처럼 월~금요일까지의 요일별 5부제를 실시할 경우 저처럼 수요일엔 3, 8번 차량은 절대 이용할 수 없게 되는데, 이는 부당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수량료를 내는 데 차량 번호때문에 다른 수강생은 주차가 가능하고 저는 앞으로 절대 주차가 불가능하다는 건 매우 이상하고 차별적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레벨에 안맞는 다른 반 수업을 들을 수도 없고 정자청소년수련관에 차량 이용을 위해 차 번호를 바꿀수도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이에 요일별 5부제가 아니라 날짜별 5부제 실시로 변경해 주시길 제안드립니다.

이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