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 수영 강습 마치고 수영복 탈수를 위해 탈수기를 사용하면서 수영복이 다른분과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인지를 못하고 다음날에야 제것이 아닌걸 알게되었습니다.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즉시 탈의실 여사님께 혹시 수영복 찾는 분이 있으시면 제게 연락해 달라 하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수영장 직원분께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뀐 수영복에 대해 확인하시고는 그쪽 분과 연락이 닿아 수영복을 가져오셨다고 하셔서 놀랍기도 하고~

제 사물함 번호를 일러 드리고 다음날 돌려받으며 너무 감사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신속히 대처해 도와 주시고도 겸손하신 분, 그 분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수영장을 더욱 더 밝게 해 주실 겁니다.  

그 분은 박재연씨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