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9월부터 모집 한 '성남청년 갭이어' 사업을 신청한 청년입니다.

참여자 모집 인원이 미달되어 계속 사업이 미뤄져서 문자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미 신청서네이버 폼까지 2번이나 제출했고.온라인 리추얼 진행 업체인 '밑미'에 신청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마감 다음 날 파악했습니다.

결국 마감 기한이 지나 참여자로 선정 되지는 않았는데. 몇가지 건의드릴 부분이 있습니다.

1. 1,2차까지 제출했는데 사업 내용 전반을 담당하는 업체인 '밑미'로 신청 받을 거면 굳이 신청서, 네이버폼 제출은 왜 했는지 싶습니다. 3번이나 신청서를 제출하는 거는 번거로운 행정절차라고 생각됩니다.

2. 이미 2번이나 제출해서 신청자 명단이 있는 상태입니다. 혹여나 저처럼 3차 신청을 하지 못한 참여자도 있을 수 있는데, 참여 독려를 하지 않았습니다. 모집 인원도 미달이었다면서 말입니다.

3. 혹여나 발생할 공석에 대기가 가능한지 문의 했더니 '올해는 자리 없고 내년에 신청해라'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청년갭이어 참여 대상은 현재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단순한 일일클래스나 취미 과정이 아닙니다. 내년까지 이직을 미룰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불성실한 답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부터 관심을 갖고, 제 이직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신청한 사업인데 결국엔 마지막에 신청 안했다고 이렇게 일방적으로 탈락 통보를 받으니까 기분이 불쾌하네요.

사전에 신청한 명단도 있었고, 충분히 초기 신청자들을 배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밑미 홈페이지에 가보니 모든 진행사항을 '밑미'에 맡긴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럴거면 밑미의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따로 성남시청소년재단에 신청할 의미와 필요성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사업 담당자분이 청년갭이어의 신청대상자인 청년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상 선정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정말 필요로 하는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셨음 좋겠습니다.